‘굿닥터’ 문채원, 주원에 대한 사랑 깨달았다 ‘고백’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문채원이 주원에 대한 사랑을 깨달았다.

1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는 박시온(주원)에 대한 사랑을 깨달은 차윤서(문채원)가 자신의 마음을 박시온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인해(김현수)로부터 박시온이 “선생님께 아주 가끔은 내 맘보이고 싶을 때가 있어. 근데 막상 그러려면 그게 잘 안 돼. 내 가슴에 전광판이 달렸으면 좋겠어. 그래서 빨갛게 선명하게 잘 보였으면 좋겠어”라는 말을 전해들은 차윤서는 박시온에게 집에 바래다달라고 청했다.

차윤서의 이상 기류를 느낀 박시온은 “무슨 안 좋은 일 있으십니까?”라고 물었고, 차윤서는 “어떤 바보 같은 자식이 답답하게 해서”라고 답하며 “시온아. 넌 왜 항상 아닌 척 하고 너 혼자 아파하는 건데”라고 물었다.

이에 박시온은 “혹시 답답하게 하는 사람이 저 말씀하시는 겁니까?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선생님 불편하지 않게 하려고...”라고 설명했고, 차윤서는 “가슴에 전광판 같은 거 달 생각 하지 말고 그냥 속 시원하게 말하면 되잖아”라고 운을 뗐다.

차윤서는 이어 “나하고 다시 못 볼까봐? 아니야 볼 수 있어. 너만큼 나도 너 보고 싶으니까. 내가 요새 누구 때문에 웃고 울고 마음 아픈지 모르지? 난 네가 다른 여자랑 친한 것도 싫고 나한테 소개팅 시켜달라는 것도 신경 쓰여. 그리고 이제 네가 나한테 기대는 거 싫어. 이젠 내가”라고 고백하며 박시온에게 안겼다.

[주원에 대한 사랑을 깨달은 문채원. 사진 = KBS 2TV '굿 닥터'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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