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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암벽 여제' 김자인(24)이 서울 초고층 빌딩을 오른다.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스포츠는 오는 4일 오후 5시 20분부터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빌딩을 오르는 '카스라이트 빌더링 2 with 김자인'을 생중계 한다.
리드 세계 랭킹 1위인 김자인은 최근 러시아 페름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 월드컵 4차전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 상승세를 몰아갈 예정이다.
KBS N 스포츠는 "이번 빌더링 중계는 서울 도심 한복판 고층빌딩에서 진행되는 만큼 제작팀은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KBS N 스포츠는 암벽 전문 사진 촬영팀과 최첨단 방송 장비를 동원해 김자인 선수가 고층빌딩을 오르는 생생한 장면을 담아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KBS N 스포츠 관계자는 "서울의 중심인 명동 한복판에서 고층빌딩을 오르는 일은 이례적이다"라며 "김자인의 빌더링 과정을 다양한 각도에서 담을 수 있도록 전문 촬영팀을 배치했으며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안방에서 감상할 수 있는 또 다른 재미도 기대하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빌더링(Buildering)은 빌딩(Building)과 암벽등반의 한 종목인 암벽타기(Bouldering)의 합성어로 도심의 빌딩 벽을 오르는 것을 뜻한다.
[김자인. 사진 = KBS N 스포츠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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