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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박신혜 강민혁이 막대사탕 데이트를 즐겼다.
이들은 9일 첫방송 되는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에서 각각 힘겨운 현실에서도 꿋꿋하게 헤쳐나가는 가난상속자 차은상 역, 부드러운 매력의 지성상속자 윤찬영 역을 맡았다. 이민호, 김우빈, 크리스탈, 김지원 등과 함께 섹시하고 사악한 격정 하이틴 로맨스를 그려낼 예정.
이와 관련, 박신혜와 강민혁이 오색빛깔 거리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함박웃음을 터뜨리는 케미 돋는 모습이 펼쳐지는 가운데 두 사람이 서로 장난치며 설레는 표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들은 애정 가득한 시선을 교차하며 서로에 대한 감정이 은연중에 묻어나는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달콤한 거리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은 지난 12일 미국 LA에 위치한 쇼핑타운 city work에서 이뤄졌다. 친절하고 활달한 성격의 박신혜와 차분하면서도 여유로운 이미지의 강민혁은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서로에게 인사하고 안부를 묻는 등 현장의 분위기를 돋웠다.
또 이들은 촬영 시작 직전까지 거리를 함께 걸으며 동선을 체크하고 치밀한 사전 리허설까지 진행하며 촬영에 대한 열혈 의지를 다졌다. 또한 강신효 PD와 촬영 장면의 세밀한 부분까지 의논하는가 하면 촬영이 완료된 부분까지 일일이 모니터링 하는 등 열정을 쏟아냈다.
특히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박신혜와 강민혁은 알록달록한 막대 사탕을 하나씩 들고 환한 웃음으로 LA 거리를 흡수시키는 환상적인 모습을 펼쳐냈다. 박신혜는 더없이 밝은 표정과 맑은 눈망울로 꿋꿋한 의지를 가진 차은상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아냈고 강민혁은 친근하고 편안하지만 진중한 눈빛으로 박신혜를 응시하는 윤찬영의 모습을 고스란히 표현해냈다.
두 사람이 친구인 듯 연인인 듯 캐릭터에 빙의해 촬영에 임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LA의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집중해 극세사 연기를 보여준 두 배우에게 찬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박신혜와 강민혁은 오래전부터 친한 사이였던 것처럼 물오른 연기로 급이 다른 열연을 펼쳐냈다. 지켜보는 내내 절로 미소 짓게 만드는 무지개빛 매력을 발산해 '사탕 커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고 밝혔다.
한편 '상속자들'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등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명품 히트작 제조기 김은숙 작가와 '타짜', '마이더스'를 연출한 강신효 PD가 처음으로 뭉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짜릿한 0.1% 청춘 로맨틱 코미디로 대한민국 상위 1%의 상속자들이 지극히 평범하고 현실적인 가난상속자 여주인공을 둘러싼 채 벌이는 달콤하면서도 설레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담아낸다.
[막대사탕 데이트 포착된 박신혜 강민혁. 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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