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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블락비가 1년 여의 공백기를 접고 가요계에 다시 돌아왔다.
블락비는 2일 세 번째 미니앨범 'VERY GOOD'의 음원 및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하며 1년만에 활동 재개에 나섰다.
지난 2011년 4월 데뷔를 시작으로 리더 지코의 앨범 프로듀싱을 주축으로 멤버들이 직접 음악을 만들어오고 있는 블락비는 이로 인해 다양하게 포진된 아이돌 그룹들 사이에서 그간 차별화를 꾀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지난 해 발매한 정규앨범 'BLOCKBUSTER' 이후로 약 1년 만에 가요계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블락비는 앞서 공개한바 있는 이번 미니앨범의 2번 트랙 선공개곡 '빛이 되어줘(Be the Light)'를 통해 기존의 지니고 있던 분위기와는 한층 다른 성숙해진 감성을 선보였다.
선공개곡과 함께 지코와 Pop time의 합작품으로 이번 미니앨범의 타이틀 곡 'Very Good'은 경쾌하고 밝은 리듬에 그에 따른 흥겨운 노랫말이 어우러진 곡으로 블락비 본연의 색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다.
블락비의 기존 타이틀곡들에 비해 무거움은 조금 덜어내되 개성과 블락비만의 차별화되는 색상은 고스란히 담아냈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이밖에 수록곡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는 끈적한 보사노바 리듬의 무드있는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곡으로 평소 블락비 내에서 래퍼 포지션을 고집하던 박경이 곡의 바이브를 최대한 보컬에 도전하였으며 피처링에는 어반자카파의 조현아가 함께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또 다른 수록곡 'Nice day'는 낡은 힙합 리듬위로 얹어진 블락비의 러프한 감성의 최대치를 보여주는 곡이다.
한편 블락비는 3일 팬미팅 겸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쇼케이스는 유튜브, 엠넷닷컴, 엠웨이브, 올케이팝 등을 통해 생중계 된다.
[세번째 미니앨범을 들고 1년만에 컴백하는 블락비. 사진 = 세븐시즌스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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