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전속계약 분쟁을 치렀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이수만 회장과 아이돌 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는 한 자리에서 만나게 될까.
민병두 민주당 의원은 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연예계 '갑을관계' 개선이라는 명목 하에 SM 이수만 회장과 양의식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어 JYJ도 참고인으로 신청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증인 채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 오는 4일 재개되는 정무위원회에서 민 의원의 증인·참고인 신청에 대한 결과가 나오게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JYJ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아직 공식적인 출석 요청이 없었다. 출석 여부는 추후에나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JYJ는 전 소속사인 SM과 지난 2009년 7월부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벌여왔다. 지난해 11월 지난 2009년 7월 31일자로 전속계약을 종료하는 것으로 합의하고, 향후 상호 제반 활동에 간섭하지 않기로 했다.
이후,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월 방송사와 음반·음원유통사 등 26개 사업자에게 JYJ의 방송 출연 및 음원 유통을 자제시키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가수 활동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SM과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문산연)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국감 증인과 참고인으로 신청된 SM 이수만 회장(위)와 JYJ.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