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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양동근, 이태임이 부산 레드카펫을 뜨겁게 달군다.
영화 '응징자'의 커플 양동근, 이태임은 3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개막식 레드카펫을 수놓을 예정이다.
31일 개봉하는 '응징자'는 양동근, 주상욱, 이태임 주연의 영화로 학창시절부터 20년 동안 이어진 두 친구의 질긴 악연을 다룬 액션스릴러. 양동근은 영화에서 양동근은 고등학교 시절 친구에게 악몽 같은 기억을 안겨 놓고 그 시간을 까마득히 잊은 채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창식 역을 맡았고 주상욱은 20년 전의 상처에 갇혀 지내고 있는 준석 역을 맡았다. 이태임은 창식의 약혼녀로 준석과 만난 후 거칠게 변해가는 창식의 모습을 보면서 흔들리게 된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스타들이 참석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게 된 양동근, 이태임은 이번 레드카펫에서도 본인들의 개성을 한껏 드러낼 예정이다.
1일 개최된 '응징자' 제작보고회에 짧은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등장해 원조 베이글녀 임을 입증하며 연 이틀 포털 검색순위를 장악하고 있는 이태임은 여배우들의 드레스 경쟁이 치열한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아름답게 빛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 1일 제작보고회에서도 '응징자'에 맞게 '응' 포즈를 준비했다며 재치있는 포토타임을 가진 양동근은 퍼포먼스에 능한 만큼 레드카펫에서 어떤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종영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의 막바지 촬영으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을 하지 못하게 된 주상욱은 무척 안타까워했다. 자신의 첫 상업장편 주연 영화 개봉을 앞두고 영화에 대해 무한 애정을 쏟고 있는 주상욱은 "마음만은 그곳에 함께 걷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화 '응징자'는 악연으로 얽힌 두 친구가 20년 만에 재회하며 가해자와 피해자를 넘나드는 쫓고 쫓기는 복수를 그려낸 액션스릴러로 2013년 가장 난폭한 듀엣, 양동근과 주상욱의 연기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1일 개봉.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참석하는 양동근, 이태임. 사진=이태임, 더블에멘터테인먼트 제공. 양동근,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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