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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CGV가 배우 강동원과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이하 BIFF)간에 벌어진 레드카펫 참석 진실 공방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CGV는 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CGV는 대한민국 영화인들과 영화팬들의 최대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당혹스러운 오해가 생긴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CGV는 “CGV는 배우 강동원님의 초청건과 관련, 거짓을 이야기할 어떤 이유도 없음을 밝힌다”라고 양측 간에 불거진 쟁점에 대해 진솔하게 답하고 있음을 주장했다.
이 같은 논란에도 GV 등의 행사에 참석한 강동원에 대해 CGV는 “오해로 인한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초청의 모든 과정에서 진실로 일관하며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GV 행사에 참석해 주신 배우 강동원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CGV는 “CGV는 남은 기간 동안에도 진정성을 다해 대한민국 대표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지난 3일 개막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강동원이 불참하면서 불거졌다. 강동원 측은 레드카펫 불참을 이유로 BIFF측이 GV등 공식행사에 참여 불가 방침을 전했다고 주장했고, BIFF 측은 사실이 아님을 주장했다.
한편 강동원은 레드카펫에 참여하지 않은 채 GV 당일인 4일 부산행을 택했고,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GV에 참석했다. 강동원은 본격적인 GV 시작 전 인사를 통해 "만나니 반갑다. 이곳에 잘 온 건지 잘 못 온 건지 모르겠지만,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왔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더 엑스' GV에 참석한 강동원.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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