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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러시아 대표팀으로 나선 안현수(28·빅토르안)가 국내서 열린 쇼트트랙월드컵 2차대회 1500m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안현수는 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치른 2013-1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2차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6초922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샤를 아믈랭(캐나다·2분16초604)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한빈(서울시청·2분16초760)이 은메달로 그 뒤를 이었다.
중국 상하이서 끝난 1차대회 1500m에서도 노진규(한국체대), 아믈랭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던 안현수는 2차대회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내년에 열리는 소치동계올림픽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한국은 1500m 결승에 이한빈을 비롯해 신다운(서울시청), 김윤재(서울일반) 등 3명이 올랐지만 아쉽게도 금메달에는 실패했다.
[안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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