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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홍정호가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지만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가 샬케에 대패를 당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겔젠키르헨 아레나아우프샬케서 열린 샬케와의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서 1-4로 크게졌다. 홍정호는 샬케전서 전반 18분 알틴톱 대신 교체 투입되어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리그 8위에 올라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샬케전 패배로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과 함께 3승1무4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서 아우크스부르크는 묄더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한과 베르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알틴톱, 보그트, 바이어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오스트졸렉, 클라반, 칼센-브랙커, 베르하에그가 맡았다. 골문은 마닌거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서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0분 묄더스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6분 수비수 클라반의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까지 허용했다. 클라반은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스자라이를 넘어뜨렸고 주심은 클라반의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을 선인했다. 키커로 나선 보아텡은 정확한 슈팅으로 아우크스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수비수 클라반의 퇴장 이후 미드필더 알틴톱 대신 홍정호를 투입했다. 이후 샬케는 전반 28분 스자라이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샬케는 후반 33분 스자라이가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 상황에서 홍정호가 태클로 저지하려 했지만 반대편에 위치한 스자라이에 연결됐고 스자라이는 골문 앞에서 볼을 밀어 넣어 아우크스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샬케는 후반 40분 마이어가 골문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해 승리를 자축했고 결국 샬케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홍정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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