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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종합

최악의 상황에서 배구대표팀 바꾼 리더 하경민

시간2013-10-06 02:48:08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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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출발부터 잡음이 많았던 남자배구대표팀이다. 기대도 크지 않았다. '그냥 적당히 하다 돌아오겠지' 했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얘기가 다르다.

그 어느 때보다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고 있는 대표팀은 당당히 제 17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이변'의 중심에는 주장 하경민(KEPCO)이 있다.

한국은 지난 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함단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8강 호주와의 경기에서 3-0(25-14, 25-17, 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대회 8회 연속 4강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국은 '아시아 배구 맹주'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이라면 으레 상위권에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 만큼은 사정이 달랐다. 2013~2014시즌 V-리그 개막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각 구단들은 소속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에 난색을 표했다.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몸을 사렸다. 결국 부상 등의 이유로 주요 선수들이 대거 불참을 알렸고 대표팀은 힘겹게 12명의 선수를 소집했다.

급하게 꾸린 대표팀이다. 당연히 문제가 있었다. 세터와 라이트는 한선수(대한항공)와 김정환(우리카드) 각각 1명뿐이었다. 대표팀은 대체 자원도 없이 두바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체력도 문제였다. 지난 6월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부터 시작해 한국배구연맹(KOVO)컵, 세계선수권 아시아지역 최종라운드 그리고 이번 아시아선수권까지 강행군을 이어오고 있는 대표팀은 이미 지칠 대로 지쳐있는 상태였다.

대표팀 분위기는 최악이었다. "이번 남자대표팀에게 성적은 기대도 하지 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박기원호를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은 안타까움을 넘어 사실상 포기 상태였다.

박기원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선수들을 믿었다. 보란 듯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었다. 바닥에 떨어져 있는 대표팀의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도움이 필요했다. 박 감독은 하경민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에게 주장직을 맡겼다.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 처음 주장을 맡았던 하경민은 당시 숙적 일본을 3-0으로 꺾고 한국을 8년 만에 본선 무대로 이끌었다. 박 감독의 신뢰를 산 하경민은 이번에도 같은 역할을 부여받았고 다시 한 번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박 감독은 "주장은 단순한 명예직이 아니다. 선수들을 하나로 모으는 정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과정이 평탄치 않았던 이번 대회에서는 주장이 해야 할 일이 더 많았다. 경험과 리더십을 모두 갖춘 (하)경민이에게 주장을 다시 한 번 부탁했는데 이번에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라앉은 팀 분위기가 그냥 살아나진 않는다. 하경민은 그만큼 노력을 하고 있다. '강약 조절'을 하며 선수단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연습과 경기 과정에서는 진지함을 요구한다. 하경민은 "대표팀에는 능력과 자질을 인정받은 선수들만 들어올 수 있다. 이미 프로인 그들에게 내가 사소한 부분까지 간섭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연습이나 경기를 할 때만큼은 진지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본다. 그게 내가 정한 최소한의 기준이다"라고 말했다.

과감하게 망가질 줄도 아는 주장이다. 경기를 앞두고 후배들이 긴장을 하고 있으면 하경민은 먼저 나서 분위기를 띄운다. 재미있는 농담은 기본이고 후배들의 휴대폰에 담긴 클럽 음악에 맞춰 어색한 춤을 추기도 한다. 올해 31세인 하경민은 11살 차이가 나는 대표팀 막내 송명근(러시앤캐시)까지 웃게 만든다.

말하지 않아도 안다. 후배들은 하경민의 우스꽝스러운 모습 속에서 대표팀을 향한 애정을 느낀다. 그래서 입을 모아 말한다. "시작은 최악이었지만 우리 '캡틴' 덕분에 현재 대표팀 분위기는 최고"라고.

정신적 지주 역할만 하려고 온 게 아니다. 센터 하경민은 코트에서도 주장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호주전에서 하경민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9점을 터뜨렸다. 이날 센터진 중 최다 득점을 올렸다. 수비 시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하경민이 몸을 날릴 때면 코칭스태프까지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선배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에 후배들도 더욱 힘을 냈다. 한국의 경기력이 살아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하경민은 "부상도 있었고 최근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하지만 내 플레이가 우리 팀에 도움을 줄 수만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개인적인 기록은 중요하지 않다. 언제나 팀이 우선이다"고 전했다.

이미 많은 업적을 쌓아온 하경민이지만 배구를 향한 그의 열정은 여전히 뜨겁다. 하경민은 "현재 대표팀 최고참 위치에 있지만 31살은 많은 나이가 아니다. 나는 더 많은 꿈들을 이루고 싶다"며 "40세 이후까지도 현역으로 뛰는 게 목표다. 단 '가늘고 길게'가 아니다. 수준 높은 배구를 하며 오랫동안 코트를 누비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경민. 사진 = 대한배구협회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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