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배우 이지훈이 하정우의 독특한 취미생활을 폭로했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스타&쉐이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영화 '롤러코스터' 다음 스타&쉐이크에 감독 데뷔한 하정우 감독과 배우 정경호, 한성천, 김재화, 고성희, 이지훈이 참석했다.
이날 이지훈은 "하정우 감독님의 재밌는 취미생활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은 많이 없어졌는데 나, 경호, 상천 형도 당했다. 우리들의 나체사진을 가지고 있다. 형네 집에서 술 먹고 잔 날 샤워하면 찰칵 소리가 난다"고 밝혔다.
이에 하정우 감독은 "장난이다. 그걸 프린팅 티셔츠로 만들었다. 남자들끼리 하는 심한 장난이다. 나뿐만 아니라 이 친구들도 그런다"고 덧붙였다.
이지훈은 "그걸 고스란히 물려받게 되더라. 너무 재밌어서 찰칵 찍게 되더라. 그걸 가지고 정당한 대가를 요구한다. 밥 한 끼 얻어먹고 삭제하고 그런 식"이라고 설명했다.
하정우 감독은 누구의 몸이 좋냐는 질문에 "다 좋다 성천이 빼놓고는"이라며 "성천이는 50대 중년 아줌마 몸"이라고 깨알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배우 하정우가 각본과 감독을 맡은 영화 '롤러코스터'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 초청작으로, 욕쟁이 한류스타 마준규가 수상한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파파라치보다 무서운 탑승객과 승무원을 만나면서 발생하는 황당한 상황설정, 비행기가 추락 위기에 처하자 180도 달라지는 마준규의 모습 등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개봉.
[정경호, 하정우 감독, 고성희, 이지훈(왼쪽부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