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김기덕 감독이 지난해 불거진 고가옷 논란을 언급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비프테라스에서 진행된 아주담담 '김기덕 스타일 영화 만들기'에 김기덕 감독과 그의 연출부를 지낸 전재홍 감독, 문시현 감독이 참석했다.
김기덕 감독은 이날 '옷 스타일이 독특한데 그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기덕 감독은 "이것도 사람이 만든 옷"이라며 "내가 좋아하면 입는다. 작년에 김기덕이 비싼 옷을 입는다며 옷 논란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회사에서 공짜로 줬다. 이것(외투)도 한 200만원 정도 하는 옷인데 공짜로 줬다. 공짜로 줬으니 입어 줘야지. (공짜로 얻어 입어 나도) 홍보를 해야 하기 때문에 더운데도 입고 있다. 이 신발도 공짜로 줬다. 구겨 신지 말라고 했는데 구겨 신고 있다. 이런 식으로 계속 옷과 신발을 얻어 입고, 신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와 문시현 감독의 '어떤 시선'은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김기덕 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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