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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싸이가 패션잡지 보그(VOGUE) 이탈리아 표지를 장식했다.
7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는 이탈리안 보그 10월호 커버 모델로 선정됐다. 루오모 보그(L'UOMO VOGUE) 표지를 장식한 한국 아티스트는 싸이가 최초이며, 한국인으로는 반기문 UN 사무총장 이후 두 번째.
루오모 보그는 패션잡지 보그의 남성판으로 트렌디한 남성 패션과 이탈리아 풍의 최신 유행 등을 다룬다. 해당 잡지 커버에서 싸이는 화려하고 독특한 메이크업 그리고 특유의 환한 웃음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싸이는 이번 촬영 작업에서 마이클 잭슨, 레이디 가가 등 수많은 톱스타들과 화보, 잡지 커버 등을 진행했던 이탈리아 유명 패션 디렉터 루쉬카 버그만을 비롯해 로버트 드 니로, 스칼렛 요한슨, 비욘세 등과 작업한 유명 사진 작가 프란체스코 카로치니와 함께해 월드 스타로서의 위엄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가수 싸이의 보그 표지.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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