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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누구에게나 이중적인 면이 있을테지만, 가수 정준영에게는 그 특징이 도드라지는 것 같다.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를 통해 얼굴을 알린 정준영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에서 4차원 엉뚱 매력남의 매력을 떨치며 배우 정유미와 가상 부부 생활 중이다.
한 여자의 남편으로 정준영을 바라보자면, 한 숨부터 나온다. 엉뚱한 발언에 돌발 행동을 하는데다, 그는 지독한 ‘게임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툭툭 내뱉는 말이 귀엽고, 또 어딘가 모르게 매력적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정준영의 ‘도발’은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영혼에서 발로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준영은 정유미와의 결혼생활에 대해 전했다. 그는 “‘우결’은 제 실제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기 좋은 것 같아요. 되도록 꾸미지 않고 제 모습 그대로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정유미 누나에게 대하는 것도 제 원래 성격이에요. 누나는 제 이상형에 가까워요. 같이 있으면 재미있어요. 더구나 제 모습을 잘 받아주기도 해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라며 개구지게 웃었다.
‘우결’에서 보여지는 대로 정준영의 최대 취미는 ‘게임’이다. 최근 데뷔 준비로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지만 시간만 나면 게임을 한다고. 그는 “정말 한 번만 하면 누구나 빠지게 된다니까요. 매니저 형도 처음엔 하지 말라고 그랬는데 몇 번 보더니 지금 저랑 같이 해요”라며 ‘게임 예찬론’을 펼쳤다. ‘슈스케’에 출연하기 전에는 건대 근처에서 자취하며 한 달 정도 PC방에서 숙식을 해결한 적도 있단다.
특히 가수 '윤하'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락 기반 팝음악의 대가' SCORE가 총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앨범 타이틀곡 ‘이별 10분 전’을 선물했다. 덕분에 정준영의 에너지와 감성이 잘 어우러진 앨범이 탄생했다. 정준영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그토록 하고 싶었던 음악도 하고, 뮤직비디오를 통해서 꿈 꿔왔던 장면도 연출해 냈다.
또 자작곡 ‘테이크 오프 마스크(Take off Mask)'와 ‘아는 번호’를 통해서 아티스트 적인 면모도 뽐냈다.
개인적으로 ‘테이크 오프 마스크’를 최고로 꼽는다는 정준영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정말 재미있었어요. 록스피릿이 살아 있는 앨범이 될 거에요. 제 꿈은 단 하나, 로커에요. 로커로서 록 음악을 영원히 하는 게 목표에요. 앞으로 쭉 제 앨범을 통해 ‘록스피릿’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무엇보다 사랑하는 게 바로 ‘록’이에요”라며 눈을 빛냈다.
그는 “앞으로 저의 모습 잘 지켜봐 주세요. ‘우결’에서 저의 모습도, ‘로커’로서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도 모두 저에요. 반전이 있으니까 더 매력이 있지 않나요? 많이 기다려 주셔서 감사해요. 제 노래를 들어보세요”라고 잔잔한 미소를 띄웠다.
[가수 정준영. 사진 = CJ E&M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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