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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밴드 버스커버스커(장범준 김형태 브래드)의 김형태가 '은교' 발언으로 또 구설수에 휩싸였다.
김형태는 지난 3일 부산에서 첫 포문을 연 버스커버스커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 영화 '은교'와 관련된 발언을 했다.
이날 멤버 브래드가 콘서트 도중 최근 자신이 케이블채널 tvN '섬마을쌤'에 출연 중인 것을 언급하며 촬영 중에 인연을 맺은 할머니를 향해 "할머니 사랑해요"라고 외치자, 이 말을 들은 김형태는 "브래드 두 유 노우 '은교'?"라고 "영화 '은교'를 아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할머니를 사랑한다는 브래드의 말을 '은교'에 빗댄 것에 순간 관객 사이에서도 정적이 흘렀고, 이에 멤버 장범준이 "그건 아닌 것 같다"고 수습했다.
'은교'는 소녀의 젊음과 관능에 매혹 당한 위대한 시인 이적요와 스승의 천재적인 재능을 질투한 패기 넘치는 제자 서지우, 그리고 위대한 시인의 세계를 동경한 열일곱 소녀 은교의 이야기를 다룬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김고은이 고등학생 소녀로, 김무열이 제자로 박해일이 노인이 된 시인 이적요를 맡았으며 서로 갖지 못한 것을 탐하는 파격적인 소재로 지난해 개봉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김형태의 비유에 대해 부적절했다는 비난이 일었다.
해당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버스커버스커에 재 뿌리는 한심한 발언, 비난받아 마땅하다", '김형태 왜 그랬을까?", "너무 개념 없는 발언이다"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형태는 지난 8월에도 "허니지 형들 차트 종범"이란 글을 게재, '종범'이란 단어를 사용한 것과 관련해 한 차례 구설수에 휩싸였다. .
'종범'은 이종범 한화 이글스 코치의 이름에서 나온 것으로 인터넷커뮤니티 MLB파크에서 처음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라지다', '보이지 않다' 등의 뜻이 담긴 인터넷 용어인데 일부 비하의 의미가 섞여있고,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인터넷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서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김형태와 일간베스트가 연결되며 논란이 불거졌던 것.
당시 김형태는 자신의 트위터에 "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저의 경솔한 단어 사용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제가 잘 알지도 못하고 무심코 써왔던 단어들이 누군가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신중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종범' 발언에 이어 '은교'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김형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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