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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밴드 버스커버스커(장범준 김형태 브래드) 측이 김형태의 ‘은교’ 발언 논란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결국 공식 사과했다.
버스커버스커 소속사 청춘뮤직 측 관계자는 8일 오후 “김형태 ‘은교’ 발언은 전혀 악의를 가지고 한 말이 아니다. 의도치 않게 문제를 일으킨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논란이 된 후 약 4시간 동안 소속사 측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이와 관련한 그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아 논란의 불씨를 더욱 크게 지폈다. 소속사 관계자들 모두 외부와의 연락을 차단한 채 입을 다물었고 이 같은 소극적인 태도는 네티즌을 더욱 분노케 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오후 4시께 마이데일리에 “김형태 본인도 장난스럽게 한 말이 이렇게 논란이 돼 당황하면서도 속상해하고 있다. 죄송스러울 따름이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처럼 논란이 처음으로 시작되고 적극적으로 해명을 하기까지 약 4시간의 텀이 생긴 것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버스킹(길거리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장소 섭외 등 여러가지 문제가 겹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 이제서야 장소가 정해지고 여유가 생겨 그 배경에 대해 설명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더 언행에 조심하면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멤버 브래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한강 버스킹 아무도 없어요. 한남대교 밑 6:00까지 합니다”란 글을 올리며 공연 홍보에 나섰다. 버스커버스커는 발언 논란은 잠시 뒤로 하고 예정된 버스킹에만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형태는 지난 3일 부산에서 첫 포문을 연 버스커버스커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 영화 '은교'와 관련된 발언을 했다. 이날 멤버 브래드가 콘서트 도중 tvN '섬마을쌤'을 통해 인연을 맺은 할머니를 향해 "할머니 사랑해요"라고 외치자, 이 말을 들은 김형태가 "브래드 두 유 노우 '은교'?"라고 농담을 던진 것.
하지만 할머니를 사랑한다는 브래드의 말을 '은교'에 빗댄 것에 순간 관객 사이에서도 정적이 흘렀고 장범준은 "그건 아닌 것 같다"고 수습했다.
['은교' 발언 논란에 대해 공식사과한 김형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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