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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고 로티플크스카이의 유작이 컴백을 앞둔 애프터스쿨 전 멤버 가희의 노래인 것으로 밝혀졌다.
가희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로티플스카이. 하늘이는 제 컴백곡 'It's Me'의 작곡가 엘리스스카이 입니다. 하늘이의 첫 작품입니다. 마지막이 되어버렸습니다. 하늘이를 위해 노래하겠습니다. 하늘이를 기억해주세요. 하늘아. 편히"라며 "모두 하늘이와 남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가희의 글로 미루어 볼 때 로티플스카이는 가희의 솔로 음반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가희는 고인의 첫 작곡이 마지막 작곡이 된 것에 안타까움을 표현함과 동시에 고인의 죽음에 슬픈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로티플스카이는 뇌사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있던 중 8일 사망했다. 고인의 빈소는 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이며, 장지는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청아공원이다.
로티플스카이는 지난 2001년 '웃기네'라는 곡으로 데뷔했으며 지난 2010년 한류스타 류시원이 제작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로티플스카이로 활동명을 개명하고 섹시가수로 변신을 꾀했다. 지난 2011년에는 SBS 수목드라마 '마이더스' OST '거짓말이죠'를 불렀다.
지난 7월에는 축구선수 기성용과 배우 한혜진의 결혼식에서 모습을 드러냈는데, 당시 그는 평소 늘씬했던 모습과는 달리 다소 부은 얼굴로 나타나 주변 사람들의 걱정을 샀다.
[가희(왼쪽)와 고 로티플스카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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