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원투펀치' 쉐인 유먼과 크리스 옥스프링이 고국에서 휴식을 취한다.
먼저 옥스프링이 지난 6일 가족들과 함께 호주로 출국했고 유먼은 10일 오전 미국으로 돌아간다.
옥스프링은 "내년에도 롯데에서 뛰고 싶고 더욱 준비해서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말했고, 유먼은 "올 시즌 초반 몸상태가 좋지 않아 고생했다. 내년엔 완벽한 몸상태를 만들어 전력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출국 소감을 밝혔다.
두 선수는 올시즌 나란히 13승을 거두며 확실한 외국인 선발 원투펀치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유먼은 출국에 앞서 올시즌 자신의 탈삼진(141개 기록) 1개당 3000원씩 보태 구단이 공식 후원하는 유니세프에 50만원을 전달했다. 유먼은 "지난 해는 덕아웃에서 화낸 일을 반성하는 의미로 기부했고, 올해는 개인적으로 동기를 부여해서 좋은 일에 도움되고 싶었다. 내년에는 휴일에 맞춰 고아원에서 자원봉사도 하고 싶다"라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유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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