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양 팀이 선발 라인업에 조금씩 변화를 줬다.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양 팀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넥센은 전날 선발 라인업과 크게 변화가 없다. 1번 서건창-2번 서동욱으로 이어지는 테이블세터를 구성했으며 중심타선 역시 이택근-박병호-강정호로 전날과 다르지 않다. 6번 김민성과 7번 이성열 역시 마찬가지.
유일한 변화는 8번 타자로 유한준이 나선다는 것이다. 전날 1차전에서는 8번 타자 우익수로 문우람이 나섰다. 하지만 전날 문우람이 무안타로 부진했으며 이날 상대 선발이 좌완인 유희관인 것을 감안해 좌타자인 문우람 대신 우타자인 유한준을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전날 맹타를 휘두른 정수빈의 타순을 끌어 올렸다. 전날 4안타를 몰아친 정수빈은 전날 허경민이 들어섰던 2번 타자로 나선다. 7번 타자로는 오재원이 등장한다. 포수 역시 양의지에서 최재훈으로 바뀌었다. 8번 타자 포수. 4번 타자로는 이틀 연속 김현수를 배치했다.
이종욱-정수빈-민병헌-김현수-홍성흔-이원석-오재원-최재훈-김재호로 이어지는 두산 타선이다.
넥센보다는 두산의 타순 변화가 더 큰 상황에서 이날 경기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양의지 대신 선발 출전하는 최재훈(왼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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