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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8일 세상을 떠난 가수 로티플스카이(25·본명 김하늘) 측이 사인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9일 로티플스카이의 소속사 알스컴퍼니는 "故 김하늘의 부고와 관련해 언론 기사 등을 통해 보도된 내용 중 사망원인에 관한 오보가 있어 유가족은 더욱 슬퍼하고 있으며, 이 점에 대해 정정하고자 알린다"로 시작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소속사 측은 "故 김하늘은 지난 달 17일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들러 링거 주사 등의 일반적인 치료를 받은 후 귀가하여 평소처럼 수면을 취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18일 새벽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 도중 호흡이 멈춰 두 차례의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으나,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약 20일간 여러 가지 검진과 치료를 받아오던 중 8일 오후 4시경 사망에 이르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유가족에 따르면 故 김하늘의 사망원인은 언론 기사 등으로 알려진 뇌종양 투병에 의한 것이 결코 아니며, 의료진으로부터 최종적으로 알 수 없는 원인에 따른 뇌사판정을 받았다고 전하였다"며 사인에 대해 설명했다.
로티플스카이는 지난 2001년 '웃기네'라는 곡으로 데뷔했으며, 지난 2010년 로티플스카이로 활동 명을 개명하고 섹시가수로 변신을 꾀했다. 특히 당시 한류스타 류시원이 제작한 첫 번째 프로젝트 가수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1년에는 SBS 수목드라마 '마이더스' OST '거짓말이죠'를 불렀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9시다.
[고(故) 로티플스카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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