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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이민호가 수준급 서핑실력을 자랑했다.
9일 밤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은 김탄(이민호)의 수준급 서핑 장면으로 시작됐다.
미국 캘리포니아로 유학을 온 제국그룹 서자 김탄은 친구들과 함께 말리부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며 비키니 차림의 금발 미녀들과 망중한을 보냈다.
친구들과 헤어진 김탄은 샤워를 하며 ‘공부 안 해도 돼. 그냥 먹고 놀아. 원래 있는 집 자제들은 먹고 노는 거야. 꿈을 갖는 게 아니라. 그리고 가능하면 돌아오지도 말고’라는 이복 형 김원(최진혁)의 말을 떠올렸다.
이어 “그 순간 깨달았다. 유학이 아니라 유배라는 것. 형은 내가 빼앗게 될 것들을 미리 되찾고 있는 중이라는 걸”이라고 독백하며 화려함 뒤에 숨겨진 고독함을 드러냈다.
[수준급 서핑실력을 자랑한 이민호. 사진 = SBS ‘상속자들’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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