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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수목 드라마 싸움에서 '비밀'이 웃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9일 방송된 KBS 2TV '비밀' 5회는 시청률 12.4%(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3일 방송분의 시청률 10.7%보다 1.7%P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동시간대 각각 첫 방송된 SBS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은 11.6%를 기록, 전작 SBS '주군의 태양' 마지막회 시청률 21.8%에 비해 10.2%P 하락했다. SBS는 '주군의 태양' 종영 후 수목극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MBC '메디컬탑팀' 1회는 7.3%를 기록, 3일 방송된 MBC '드라마 페스티벌-불온'은 시청률 4.5%에 비해 2.8%P 상승했다.
수목극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비밀'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앞서갔다. 하지만 근소한 시청률 차이로 이후 수목극 대전의 서막을 알렸다.
['비밀' 공식 포스터. 사진 = K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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