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주진모의 '기황후', 고사현장…배우들의 바람은?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등 MBC 새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팀이 고사를 진행했다.

지난 달 27일 경기 안성에 위치한 '기황후' 세트장에서는 연출을 책임질 한희 PD와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배우 정웅인, 이문식, 김영호, 김서형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하는 고사가 진행됐다.

이날 한희 PD는 "행복하게 열심히 일하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각오를 밝혔고, 타이틀롤 기황후 역을 맡은 하지원은 "드라마 하는 동안 함께 하는 배우, 스태프 모두 춤을 추는 촬영현장이 됐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모두 다치지 않게 끝까지 촬영 잘 해서 드라마가 대박나길 바란다. 나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충혜 역의 주진모는 "개인적으로 50부작이 처음이라 긴장이 된다. 촬영하는 동안 사고 없이 끝까지 별 탈 없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고, 순제 역을 맡은 지창욱은 "막내인 만큼 선배님들 잘 따르면서 연기하겠다. 즐겁게 열심히 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기황후'는 원나라의 황후가 된 고려인 기황후의 사랑과 투쟁을 담은 50부작 드라마다.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후속으로 오는 2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MBC 새 월화드라마 '기황후' 고사현장.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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