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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KBS 뉴스가 대대적 개편에 돌입했다.
10일 KBS 측은 KBS 뉴스 가을 개편 계획을 밝혔다. KBS 측은 “KBS뉴스가 새로운 변신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고 말했다.
◆ 주요뉴스 앵커가 파격적으로 젊어진다.
입사 14년차 최영철 기자가 KBS 메인뉴스 ‘뉴스9’ 새 앵커로 발탁됐고 주말 앵커도 입사 10년차의 최문종 기자가 맡게 된다. 이에 따라 민경욱 기자와 김도엽 아나운서는 하차하게 됐다.
이어 뉴스 매거진 형식으로 새롭게 확대 개편되는 ‘뉴스라인’은 이영현 기자가, 신개념 토크 뉴스를 지향하는 ‘뉴스토크’는 김원장 기자가 진행을 맡는 등 취재 현장을 누비던 젊은 기자들이 젊은 감각으로 KBS의 주요뉴스를 진행하게 된다.
◆ 본격 대담 중심뉴스 ‘뉴스토크’ 신설
KBS 측은 "기존의 정제된 뉴스와는 달리 이야기 형식의 쉽고 재미있는 뉴스가 시청자들을 찾아 간다"고 설명했다. KBS가 최초로 선보이는 본격 대담 중심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토크’가 오후 3시에 신설된다. 뉴스가 한창 생산되고 있는 낮 시간대 취재현장을 연결해 그날의 주요 이슈를 가장 생생하게 전달하고 이어지는 토크 시간에는 쟁점 사안에 대한 본격적인 정면 토크 대결이 벌어진다. KBS 1라디오 ‘생방송 오늘 김원장입니다’에서 재치 있는 입담을 보여줬던 김원장 기자가 진행을 맡는다.
◆ ‘뉴스라인’이 심야 종합 뉴스매거진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동안 심층뉴스의 전형을 보여준 ‘뉴스라인’은 한 시간짜리 심야 종합 뉴스 매거진으로 탈바꿈한다. 각 취재부서별로 생방송 능력이 검증된 이른바 ‘브리핑 기자’가 출연해 앵커와 쌍방향 질의 응답 형식으로 그날 뉴스의 맥을 짚어주고 시청자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요일별 섹션뉴스 코너와 ‘토픽 캐스터’ 등 다양한 뉴스 포맷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이슈 현장에는 MNG(Mobile News Gathering)를 연결해 속보성과 현장성도 강화한다.
[KBS '뉴스9' 새 앵커로 발탁된 최영철, 최문종 기자. 사진 = KBS 제공 ]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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