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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수습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예은(박예은)이 연기자로 데뷔한다.
10일 오후 케이블채널 tvN '빠스껫 볼' 제작진은 "예은이 극중 충청도 사투리로 소박한 입담을 뽐낼 하녀 봉순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예은이 연기하게 될 봉순은 항상 여주인공 최신영(이엘리야)의 곁을 지키며 가족처럼, 또 친구처럼 힘이 돼주는 인물이다.
봉순은 일제 강점기에 토지를 뺏기고 부잣집에서 일하게된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이지만,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이상주의자 신영과 달리 당차고 쾌할하게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아가는 성격.
'빠스껫 볼' 제작진은 "예은은 자연스러운 충청도 사투리 연기를 선보이며 정 많고 활발한 봉순을 통해 그만의 매력을 찾아갈 것이다"고 전했다.
예은은 제작진을 통해 "'빠스껫 볼'에서 1930, 1940년대 경성 상류층의 모습을 그리기 때문에 예쁜 의상을 입는 배역이 탐나기도 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를 살아가는 가장 평범한 여성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봉순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이번 드라마에 출연하게된 계기를 밝혔다.
'빠스껫 볼'은 1930, 1940년대 민족의 격동기를 살아간 청춘의 이야기를 다양한 각도에서 그려낸다. 예은을 비롯해 신인 배우 도지한, 이엘리야, 정동현을 주연으로 내세우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예은의 첫 연기 도전 작품인 "빠스껫 볼'은 오는 2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원더걸스 멤버 예은. 사진 = tvN 제공]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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