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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수습기자] 힐링드라마 '굿 닥터' 출연진이 종영 후에도 훈훈한 나눔을 실천한다.
지난 8일 종영한 KBS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제작사는 10일 오후 "배우 주상욱, 윤봉길, 윤박, 왕지원이 오는 12일 경기도 이천 성애원에서 진행되는 '아동숙소 리모델링 기금 마련 바자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제작사에 따르면 네 배우는 드라마가 끝난 후 개인적인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음에도 흔쾌히 바자회 동참의사를 밝혔다. 그들은 성애원 아이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한 공사비용 마련이라는 취지를 알게된 후 적극 참여를 희망했다.
특히 주상욱, 윤봉길, 윤박, 왕지원은 이번 바자회에서 '굿 닥터 존'을 설치해 자신들의 애장품을 기부한다. 네 배우뿐만 아니라 극중 배우들이 착용한 의상과 드라마 촬영에 사용된 소품 등이 애장품으로 전달된다.
주상욱은 제작진을 통해 "드라마를 통해 뜻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애장품을 기부한 것이 성애원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많은 분들이 바자회에 함께 하셔서 따뜻한 마음을 모두가 나눌 수 있었으면 하는 소망이다"고 바자회에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굿 닥터' 제작사 로고스필름은 "출연 배우들이 방송이 끝났는데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바자회에 동참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극중에서 시청자들을 힐링시켜준 것처럼 실제로도 직접 힐링을 실천해줘서 뿌듯한 마음이다"고 배우들에 대하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굿 닥터'는 방송이 시작돈 이후 연속 20회 동안 월화드라마 동시간대 1위를 수성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굿 닥터' 후속으로는 배우 윤은혜, 이동건 등이 출연하는 '미래의 선택'이 14일 밤 10시 방송된다.
['굿 닥터' 배우 주상욱(첫 번째 사진). 사진 = 로고스필름 제공]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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