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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극본 홍진아 연출 권계홍)이 타임슬립을 소재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래의 선택'은 미래에서 찾아 온 자신이 해주는 조언으로 운명의 방향을 바꾸게 되는 나미래(윤은혜)의 이야기를 그린다. '미래의 나'와 '현재의 나'가 한 장소에서 만난다는 콘셉트를 가지며 '신(新) 타임슬립'을 표방하며 시청률 공략에 나섰다.
타임슬립은 SBS '옥탑방 왕세자' 케이블채널 tvN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등이 성공을 이루며 대세 소재로 떠올랐다.
이번 타임슬립 콘셉트에 대해 KBS 이강현 드라마 국장은 "이 드라마는 제작진이 기획안을 보자마자 편성을 결정한 작품이다. 미래에서 또 다른 내가 왔을 때 선택의 가이드를 제시했을 때, 내가 고민한다는 독특한 콘셉트여서 모두 기대가 크다"라며 드라마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래에서 온 나미래 역을 맡은 최명길은 "이 드라마가 다른 타임슬립 드라마들과 '다를 수 있을까'라며 걱정이 많았는데 대본을 읽다 보니 이 드라마는 정말 신선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특히 내 개인적으로는 이런 드라마가 많았으면 내 또래 다른 여배우들이 좀 더 연기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극 중 주인공 나미래 역을 맡은 윤은혜는 "타임슬립이라는 소재가 익숙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작가님이 고충이 많을 것이다. 특이한 소재라 보시는 분들도 많은 재미를 느끼실 수 있다. 특히 시청률을 떠나서 다른 드라마와 다른 느낌이나 인물들의 구성이 있어서 마음이 정화되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미래의 선택'의 성패는 오는 14일 첫 방송을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미래의 선택' 공식 포스터와 배우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에넥스 텔레콤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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