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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영화감독 봉만대가 '떡국열차'라는 신작 구상을 밝힌 가운데, 앞서 개그맨 박명수도 역시 자신만의 '떡국열차'를 구상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봉만대는 9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영화감독 봉준호의 '설국열차'를 패러디한 '떡국열차' 구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봉만대는 "앞 칸에서는 떡을 썰고, 뒤 칸에서는 떡을 달라고 아우성치는 열차"라고 '떡국열차'를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봉만대의 '떡국열차' 구상은 방송 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방송 후 네티즌들은 봉만대에 앞서 박명수가 지난 8월 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떡국열차'를 얘기했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당시 방송에서 박명수는 "기차 타고 앞으로 나가며 최고의 떡을 맛보는 게임이다"라며 '떡국열차' 특집 제작을 멤버들에게 제안했었다.
['떡국열차'를 언급한 영화감독 봉만대(위)와 개그맨 박명수.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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