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제2의 이영표’를 꿈꾸는 김진수(21·니가타)가 박주호(25·마인츠)와 윤석영(23·퀸즈파크레인저스)의 장점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김진수는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약 1시간30분가량 진행된 축구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늘 배운다는 자세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면서 “(박)주호형의 수비력과 (윤)석영이형의 공격력을 모두 배우고 싶다. 그러면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며 웃었다.
세계최강 브라질전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김진수는 “엄청나게 좋은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하지만 경기에 나가게 된다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홍명보호 1, 2기에 이름을 올렸던 김진수는 지난 달 아이티,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는 제외됐다. 하지만 다시 브라질, 말리와의 2연전을 앞두고 다시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그 사이 대표팀에는 유럽파들이 대거 합류했다. 김진수는 유럽파의 가세로 인한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팀적으로 전체적인 전력이 좋아진 것 같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나보다 뛰어난 선배들이 많아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고 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네이마르, 파투, 오스카, 헐크, 알베스 등이 버티는 브라질을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브라질과의 역대전적에서 1승3패로 열세에 놓여있다.
[김진수.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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