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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가수 최백호가 아이유에게 조언을 했다.
최백호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깜짝 등장했다. 이는 아이유의 3집 음반을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아이유는 "아버지가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노래방에서 자주 불렀다.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노래라고 생각한다"며 "나도 콘서트 무대에서 자주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는 자신만의 색깔로 '낭만에 대하여'를 열창했고, 이 사이 최백호가 깜짝 등장해 두 사람의 듀엣 무대를 볼 수 있었다.
아이유를 응원하기 위해 등장한 최백호는 "아이유와의 첫 만남이 '스케치북'을 통해서였다. '스케치북' 100회 특집 때 아이유가 내 대기실로와 아빠에게 드리고 싶다며 사인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또 아이유는 최백호와 함께 작업한 소감으로 "황송하고 송구스럽다. 내 녹음이 끝날 때 까지 기다려주고, 녹음을 마치면 기를 살려 주기 위해 좋은 얘기만 해준다"며 "최백호 선생님 같은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가요계의 대선배이면서, 아이유와 여러 번의 만남에도 말을 놓지 않았던 최백호는 "더 친해지면 말을 놓겠다"며 후배 아이유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두 사람을 질투하는 유희열의 모습에 최백호는 아이유에게 "유희열을 조심해야 할 거 같다"고 말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유와 최백호의 듀엣이 담긴 '스케치북'은 오는 11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
[최백호, 아이유, 유희열(왼쪽부터).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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