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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빅뱅 지드래곤이 저스틴비버 첫 내한 공연 게스트로 올랐다.
지드래곤은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저스틴 비버 사상 첫 내한 공연 ‘빌리브 월드 투어 위드 AIA생명 리얼 뮤직’ 콘서트 게스트로 참석했다.
이날 비버는 약 50분간 자신의 히트곡을 이어가다가 "게스트를 소개하겠다"며 무대 뒤로 모습을 감췄다. 이때 지드래곤이 ‘크레용’ 노래에 맞춰 예고없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의 등장에 한국 팬들은 일동 기립해 뜨겁게 환호했다. 심지어 비버가 공연할 때보다 더욱 열광적인 반응이었다. 마치 지드래곤의 콘서트를 연상케 했다.
지드래곤은 ‘크레용’ 무대 후 “비버가 더 좋은 무대를 보여줄테니 끝까지 즐겨주길 바란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이어 비버는 ‘Out of Town Girls’를 열창하며 다시 자신의 무대를 이어갔다.
한편 지드래곤과 비버는 평소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싸이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싸이와 함께 찍은 사진이 SNS에 게재되기도 했고 비버가 YG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저스틴비버 첫 내한공연 게스트로 참석한 지드래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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