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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대세 아이돌 엑소(EXO)가 의미있는 2위를 지켜나가고 있다.
최근 버스커버스커는 케이블과 지상파를 막론하고 각종 음악방송에서 1위를 휩쓸고 있다. 버스커버스커가 일군 기록은 별다른 홍보나 방송 활동 없이 이룬 결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 특히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컴백 가수들 사이에서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 가운데 버스커버스커 뒤를 이어 굳건하게 2위를 지키고 있는 가수가 있으니 바로 대기록을 세우며 성장하고 있는 엑소다. 엑소는 이미 지난달초 ‘으르렁’ 활동을 접었지만 최근까지 꾸준하게 1위 후보 자리에 올랐고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심지어 지난 8월초 ‘으르렁’이 공개된 후 약 2달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5일 MBC ‘음악중심’에 이어 11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2위를 차지했다. 또 국내 대표적 음원 사이트인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는 아직도 10위권대에 머물러 있어 이례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팬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음반 판매량이 아닌 대중적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음원차트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점은 엑소의 영향력과 인기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실감하게 한다. 과연 엑소가 이 ‘으르렁’ 대박에 이어 다음 신곡으로도 이와 같은 대세 행보를 굳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 완전체 엑소가 아닌 EXO K(엑소케이), EXO M(엑소엠)으로 나뉘어진 후에도 지금과 같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도 지켜볼만 하다.
현재 엑소는 개별 활동 및 각종 행사, 해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11월 컴백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SM 엔터테인먼트 플랜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SM 관계자 역시 “컴백시기는 아직 미정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활동 마무리 후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엑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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