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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배우 한은정의 우렁찬 소변 소리가 자고 있던 스태프를 깨웠다.
1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사바나’에서 김병만, 노우진, 류담, 한은정, 김원준, 이규한, 정태우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사바나에서 본격 생존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병만족은 최종목적지 루아하를 코앞에 두고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야생동물들과 위치를 가늠할 수 없게 만드는 어둠 속에서 더 이상의 이동은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야생동물들의 움직임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곳에 비박을 하기로 결정했지만, 이곳은 사자와 하마가 자주 출몰하는 위험지대.
더 이상 생리현상을 참을 수 없었던 한은정은 김병만에게 “오빠. 나 미안한데 화장실 좀 갔다 올게. 못 참겠어”라며 차에서 내렸고, 김병만은 주변 경계를 서줬다.
한은정은 이어 무사히 차로 돌아왔지만, 혼자가 아니었다. 한은정의 우렁찬 소변소리에 깬 제작진이 촬영을 시작한 것.
자신이 들은 소리가 한은정의 소변 소리라는 것을 알 리 없는 제작진은 “자다가 소리가 나서 놀라서 깼다”고 말했고, 류담은 “별일 아니니까 들어가서 쉬어라”라며 제작진을 돌려보냈다. 이에 침묵하고 있던 한은정은 “진짜 예민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상방뇨를 한 한은정. 사진 = SBS ‘정글의 법칙’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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