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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페인이 벨라루스를 꺾고 월드컵 본선행 가능성을 높였다.
스페인은 12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마요르카서 열린 벨라루스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I조 7차전서 2-1로 이겼다. 스페인은 벨라루스전 승리로 5승2무(승점 17점)를 기록해 월드컵 예선 최종전을 앞두고 2위 프랑스(승점 14점)에 승점 3점 앞선 조 1위를 질주했다. 스페인은 그루지아와의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서 무승부만 거둬도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하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스페인은 벨라루스를 상대로 미추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다비드 실바와 페드로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파브레가스와 사비는 공격을 지원했고 부스케츠가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몬레알, 라모스, 피케, 아르벨로아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문은 빅토르 발데스가 지켰다.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스페인은 후반 16분 사비의 선제골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사비는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벨라루스 골문을 갈랐다.
이후 스페인은 전반 33분 네그레도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네그레도는 오른쪽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벨라루스 골망을 흔들었다.
벨라루스는 후반 44분 코르니렌코가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결국 스페인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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