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홍명보 가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브라질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6월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강팀 다운 면모를 과시한 브라질은 최정예 멤버로 한국과의 평가전에 나선다.
브라질은 올해 열린 15번의 A매치서 38골을 터뜨려 경기당 2.53골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지난 6월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서 스페인을 3-0으로 완파하고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인 일본과 호주를 상대로는 각각 3-0과 6-0 대승을 거두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브라질은 한국을 상대로 화려한 공격진을 구성할 예정이다. 브라질은 조(미네이루)가 공격수로 출전하고 헐크(제니트) 네이마르(바르셀로나) 오스카(첼시)가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브라질의 스콜라리 감독은 한국전을 앞두고 "한국처럼 우리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 경기"라며 "한국팬들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세계 최고의 팀 다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7월 출범 이후 6번의 A매치서 5골만 허용했다. 지난 8월 열린 페루전을 포함해 3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경기당 1골을 실점하지 않은 홍명보호는 브라질 공격진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받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전을 앞두고 "수비라인을 너무 뒤쳐지지 않게 하겠다. 전체적인 라인이 뒤로 쳐지면 공간을 내줄 수 있다. 상대가 하프라인을 쉽게 넘어서는 전술은 피해야 한다"며 극단적인 수비 전술을 펼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브라질과의 4차례 A매치서 1승3패를 기록했다. 그 동안 한국과 브라질은 매경기 한골차의 팽팽한 승부를 펼친 가운데 홍명보호가 브라질을 상대로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받고 있다.
[한국전을 앞둔 브라질대표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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