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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호주가 평가전에서 연이은 대패를 당한 홀거 오지크 감독을 경질했다.
호주는 1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이 끝난 뒤 오지크 감독을 경질했다. 이날 호주는 프랑스에 0-6 대패의 수모를 당했다.
2010년 호주의 지휘봉을 잡은 오지크 감독은 이듬해 호주를 카타르 아시안컵 준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예선에선 일본에 이어 호주를 B조 2위로 본선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최근 평가전에서의 부진이 문제였다. 지난 7월 한국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최하위에 그쳤고 9월에는 브라질 원정에서 0-6으로 대패하며 호주 언론의 질타를 받았다. 그리고 또 다시 프랑스에 0-6으로 대패하자 호주축구협회가 경질이라는 칼을 꺼내 든 것이다.
한편, 후임 감독은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호주는 당분간 비드마르 수석코치 체재아래 오는 15일 영국 런던에서 캐나다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홀거 오지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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