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한국과 브라질전이 6만 관중이 넘는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됐다.
한국과 브라질은 1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 입장권은 매진이 된 가운데 서울월드컵경기장은 6만명 이상의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시작되기 이전부터 경기장 주위에는 한국과 브라질을 응원하는 팬들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기장내에서도 팬들의 열기는 이어졌다. 경기 시작전 선발 출전 명단이 소개된 상황에서 브라질의 네이마르(바르셀로나) 헐크(제니트) 오스카(첼시) 등이 호명될 때는 한국 대표팀 선수 못지 않은 환호성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축구대표팀의 A매치에 6만명 이상의 팬들이 모인 것은 지난 2010년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일전 이후 3년 만이다. 특히 브라질전에 6만5308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A매치 최다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과 브라질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한 히딩크 감독이 경기장을 찾아 제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경기를 관전하기도 했다.
한국과 브라질전은 브라질대표팀의 높은 초청 비용 등으로 인해 기존 A매치 가격보다 높은 가격이 책정됐지만 축구팬들은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브라질 대표팀이 최정예로 방한하면서 이번 경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졌다.
한편 프로축구 경기로는 지난 2010년 어린이날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경기에서 6만747명이 입장하기도 했다.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장면.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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