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김보경이 브라질을 상대로 꾸준한 움직임을 보이며 대표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김보경은 1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서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대표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보경은 이날 경기서 후반 32분 고요한(서울)과 교체될때까지 75분 남짓 측면 공격에서 흐름을 만들어 냈다.
김보경은 브라질을 상대로 과감한 플레이롤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특히 전반 33분 속공 상황에선 중앙선 부근부터 상대 페널티지역 정면까지 돌파한 후 오른발 슈팅까지 마무리하는 날카로움을 보였다.
한국은 이날 경기서 브라질을 상대로 힘겨운 승부를 펼쳤다. 한국은 지동원(선덜랜드)이 공격수로 출전하고 김보경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이청용(볼튼)이 공격을 지원했지만 브라질의 개인기에 밀려 상대 진영에서 별다른 연계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한국은 단테(바이에른 뮌헨) 다비드 루이스(첼시)가 주축이 된 브라질 수비에 고전을 펼쳤지만 간간히 선보인 김보경의 저돌적인 플레이는 브라질 수비진을 상대로도 위력을 발휘했다.
김보경과 함께 측면 공격을 이끈 이청용 역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이청용은 전반전 동안 네이마르(바르셀로나)와 수차례 볼다툼을 펼치며 상대의 신경전을 이끌어내는 등 기싸움에서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보경.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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