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동부가 KGC를 잡았다.
원주 동부 프로미는 1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시즌 개막전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79-62로 승리했다. 동부 김주성과 KGC 오세근의 맞대결, 그리고 동부 이충희 감독의 데뷔전으로도 관심을 모은 경기서 동부가 활짝 웃었다. 이 감독도 오랜만에 통산전적에 승수를 추가했다.
동부의 높이가 어마어마했다. 김주성, 이승준, 허버트 힐만으로도 대단했다. 시즌 막판 윤호영까지 돌아올 경우 부동의 난공불락도 가능해 보인다. 동부는 KBL 경력자 힐이 경기 초반부터 연이어 점수를 만들어냈다. KGC는 김태술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숀 에반스와 오세근을 앞세워 추격했다. 오세근은 확실히 100% 컨디션은 아니었다.
전반전을 20점 차로 앞선 동부. 후반 들어 여유있는 경기 운영 속에 승리를 거뒀다. 동부는 이날 김주성이 통산 900블록슛을 달성했다. 김주성은 이날 15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했다. 한편, 복귀전을 치른 오세근은 15분 28초 동안 10득점 4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다.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공식 개막전서는 울산 모비스가 서울 삼성에 87-59로 대승했다. 간판가드 양동근이 10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부산 KT는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서 83-65로 대승했다. KT는 외국인선수 앤서니 리처드슨이 33점, 조성민이 30점을 올렸다. 전주 KCC는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서 71-70으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외국인선수 타일러 윌커슨이 25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김주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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