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브라질에 패한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1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서 0-2로 졌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두개의 실점이 있었지만 다른 부문에선 선수들이 역할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한 "두번째 골 같은 경우는 수비 실수로 실점했지만 아직 어린 선수들이고 이런 경기를 통해 배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오랫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많은 팬들이 채워주셨는데 승리하지 못해 죄송하다.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두개의 실점이 있었지만 다른 부문에선 선수들이 역할을 다했다."
-실점과 무득점 중 아쉬운 것은.
"둘다 아쉽다. 공격력 부재라기 보단 우리 선수들은 나쁘지 않았다. 두번째 골 같은 경우는 수비 실수로 실점했지만 아직 어린 선수들이고 이런 경기를 통해 배울 수 있다."
-기성용이 합류한 중원에 대한 평가는.
"기성용과 한국영은 처음으로 발을 맞췄는데 두 선수가 잘했다고 생각한다."
-브라질전 선수 조합에 대한 견해는.
"이선수들이 지금 최상의 조합이지만 어떤 선수가 월드컵 본선에 나갈지는 모른다. 그동안 해왔던 조합에 있어 어떤 선수들이 잘 맞을지 보겠다. 미드필더에는 박종우도 있고 이명주도 있다. 그 선수들은 컨디션 문제로 오늘 한국영이 출전했다. 분명한 것은 오늘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 그것은 우리팀에게 중요한 부문이다. 그것을 얻은 것만으로도 소득이 있다."
-오늘 신경전이 많았는데.
"우리 선수들이 나이가 어리지만 흥분하지는 않았다. 정당하게 경기를 했다. 축구에서 경고를 받을 수도 있다. 터프하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공격수 부재에 대한 생각은.
"그점은 앞으로 계속 생각하겠다. 지금 당장 누군가가 나타나더라도 계속 준비하겠다. 그 부문이 안되면 다른 부문을 발전시켜 대비책을 찾겠다."
-공격템포가 늦었는데.
"우리가 볼을 빼앗아 공격하기 쉽지 않다. 브라질이 패스코스를 적절하게 차단했다. 뜻대로 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우리가 준비한 것에 대해 선수들이 충분히 잘했다."
[홍명보 감독.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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