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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설경구, 엄지원, 이레 등이 출연한 영화 '소원'(제작 필름모멘텀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 개봉 14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흥행 롱런을 예고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소원'은 15일 전국 6만 795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흥행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84만 6415명으로, 개봉 3주차에 손익분기점 180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 저력을 과시했다.
'소원'은 개봉 1주차와 2차차 대비 관객수증감이 -8.1%에 불과하다. 동시기 개봉작들이 최대 -67.3%, 평균 -50% 이상인 것과 비교했을 때 관객수의 변동이 거의 없다. 상영 횟수가 줄어든 것을 감안한다면 상영관 대비 관객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 이와 같은 추이는 흥행 롱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제8회 파리-한국 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초청되는가 하면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 마켓 해외 세일즈에서도 일본,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총 5개국 판매라는 성과를 거두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9만 781명)이 차지했다. 이어 '깡철이'가 3위(1만 9218명), '관상'이 4위(1만 7755명), '컨저링'이 5위(8207명)를 기록했다.
[영화 '소원'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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