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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남아공월드컵 4강에 진출했던 우루과이가 아르헨티나를 꺾었지만 월드컵 본선 직행에 실패했다.
우루과이는 16일 오전(한국시각)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남미예선 16차전서 3-2로 이겼다. 우루과이는 남미예선 최종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이겨 7승4무5패(승점 25점)를 기록했지만 에콰도르(승점 25점)에 골득실에 뒤져 5위에 머물며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우루과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의 요르단과 월드컵 본선행을 놓고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이날 경기서 우루과이는 경기시작 5분 만에 로드리게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로드리게스는 프리킥 상황서 페널티지역으로 흐른 볼을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르헨티나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아르헨티나는 전반 15분 막시 로드리게스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막시 로드리게스는 골문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우루과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우루과이는 전반 34분 수아레즈가 페널티킥골을 기록해 다시 아르헨티나를 앞서 나갔다. 아르헨티나의 막시 로드리게스는 전반 41분 페널티지역서 왼발 슈팅으로 우루과이 골문을 또한번 가르며 재동점골을 터뜨렸다.
양팀은 전반전 동안 두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우루과이는 후반 5분 카바니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우루과이는 난타전 끝에 아르헨티나에 승리를 거뒀지만 골득실차로 조 5위에 머물며 월드컵 본선행을 위한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우루과이의 수아레즈와 카바니]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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