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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김윤아+아저씨들? [MD리뷰]

시간2013-10-16 11:27:49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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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자우림 = 김윤아 + 아저씨들’

케이블 채널 tvN ‘SNL 코리아’의 콩트로 나온 내용이다. 콩트 중 팬들이 김윤아를 놓고 ‘우림이 언니’라고 부를 정도로 자우림이라는 팀은 김윤아의 색이 짙은 것도 사실이다.

‘프론트맨’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밴드에서 보컬은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가장 우선 척도다. 요즘 인기 있는 ‘마룬5’의 아담 리바인이나 ‘뮤즈’의 매튜 벨라미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드럼과 베이스라는 리듬 파트에 기타나 키보드(피아노) 같은 멜로디 파트, 그리고 보컬의 노랫말로 이뤄진 작은 협동체다. 자우림을 놓고 김윤아의 팀이라고 단정짓기에는 기타의 이선규, 베이스의 김진만, 드럼의 구태훈의 역량이 아깝게 느껴진다.

자우림의 9번째 앨범 ‘굿바이, 그리프’(Goodbye, grief.)는 지금까지 해 왔던 자우림표 음악의 종합선물세트다. 2집부터 이어졌던 특유의 스토리 텔링은 더욱더 강해지고 ‘모던록’이라는 장르를 단정 지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음악적 변화를 보여줬다.

‘굿바이, 그리프’(안녕, 슬픔 혹은 고민)이라는 앨범명과 다르게 음악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둡다. 노랫말 또한 ‘일탈’이나 ‘하하하송’ 보다는 6집의 ‘서울 블루스’나 비정규 앨범의 ‘청춘예찬’에 가깝다.

첫 트랙인 ‘anna’의 경우 시작부터 강렬하다. 스트링 사운드가 주도하는 음울한 사운드에 피아노가 깔린다. 일반적으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얹을 경우 밴드의 역량은 줄어든다. 하지만 베이스와 드럼의 기본 리듬은 곡을 주도하고, 이선규의 기타 솔로는 중간 중간 빛을 발한다.

이어진 트랙인 ‘Dear Mother’과 ‘님아’는 자우림이 왜 밴드인지를 보여주는 곡이다. 삶의 고통을 어머니에 대한 원망과 탄식일 수도, 혹은 신이나 절대자에 대한 하소연일 수도 있는 ‘Dear Mother’은 한국 밴드에서 찾아보기 힘든 변박을 도입했다. 중반부에 보여지는 곡의 분위기는 뮤지컬을 연상하게도 한다. ‘님아’는 김윤아가 아닌 아저씨들의 매력을 십분 보여주는 곡이다. 블루스를 기반에 둔 결코 쉽지 않은 곡구성임에도 불구하고 물 흐르듯 나오는 강렬한 기타 사운드와 칼같이 맞아 떨어지는 드럼과 베이스의 협연은 20년 가까운 시간 단 한번의 멤버 교체 없이 함께 해온 이들의 호흡을 실감하게 한다.

이렇게 시작된 서막은 ‘템페스트’에서 주제의식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다가올 삶의 고통을 폭풍에 비유한 듯 20대의 부푼 희망(?)을 노래했다.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염두에 둔 것이라면 이번 9집 앨범의 기조를 볼 수 있다.

‘템페스트’로 시작된 청춘의 고통은 귀여운 분위기의 ‘I feel good’과 타이틀곡 ‘스물 다섯, 스물 하나’를 거쳐 ‘무지개’, ‘Dancing Star’에서 심화된다. 이들 곡은 삶에 지친 청춘의 고백이자 변명, 그리고 좌절이 담겨 있다. 특히 ‘Dancing Star’의 노랫말인 “허튼 밤, 모두 같은 꿈. 우린 별인가 봐, 별인가 봐. 허튼 밤, 모두 같은 꿈. 우린 별인가 봐, 별인가 봐. 깊은 밤, 똑같은 꿈. 우린 별인가 봐, 별이 되고 있나 봐.”는 이 모든 이야기를 함축하고 있다.

‘하하하송’을 통해서 힐링에 나섰던 자우림은 언제나 그랬든 ‘전하고 싶은 말’을 통해 청춘을 위로 하고자 한다. 그렇지만 그 분위기는 전혀 희망적이지 않다. 싱글로 컷 되서 먼저 공개된 ‘이카루스’ 또한 힐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스물이 되면 빛나는 태양과 같이 타오를 줄 알았다며 끝을 맺을 뿐 확신을 남기지 않는다.

결론은 마지막 트랙인 ‘슬픔이여 이제 안녕’에서 명백히 나온다. 자우림은 이번 ‘굿바이, 그리프’를 통해 어떤 단정도 짓지 않는다. 슬픔을 그냥 멀리 하고 싶다는 자아의 발현, 혹은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를 하고자 한다.

공통적인 사랑을 노래하는 대중가수와 다르게 밴드의 노랫말은 시대적 정서를 오롯이 담은 경우가 많았다. (물론 대중을 노리고 나온 아이돌 밴드는 제외하더라도) 자우림 또한 꾸준히 청춘에 대한 단상을 그려왔지만 예전과 다르게 그 답을 내리지는 못했다.

멤버들이 40줄에 접어든 세상을 살 만큼 산 자우림은 “밝게 웃어봐”, “그럴수도 있지”라던 예전과다르게 “인생은 그런거야”라고 공감만을 남긴다. 뭉툭해진 노랫말과는 반대로 음악적 면에서는 더 날카로워졌다.

국내 몇몇 밴드들은 과거의 영광에 연연해 창작의 고통을 멈추는 경우가 많은게 사실이다. 수 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명실상부한 정상급 록밴드 자우림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임을 이번 ‘굿바이, 그리프’를 통해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자우림=김윤아+아저씨들일까? 물론 ‘1분 미리듣기’나 타이틀곡만 골라 듣는 요즘 가요계의 현실에서는 이 법칙이 적용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음반 전체의 의미를 곱씹으며 보컬이 노래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밴드라는 공동협력체의 결과물을 보면 자우림은 구태훈, 이선규, 김진만, 김윤아의 1/4이 모여 하나를 만들어 냈다.

그 아홉번째 결과물은 어느 때 보다 정교할 뿐만 아니라 극적이다. 타이틀곡 ‘스물 다섯, 스물 하나’는 하나의 완성체가 아닌 11개의 트랙 중 하나일 뿐이다. 그 과정 전체를 들어야 ‘자우림’이라는 숲이 보일 것이다.

[자우림. 사진 = 사운드홀릭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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