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훈 '라잇 데얼', 16세 소녀의 목소리가 전하는 슬픔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신인 가수 신지훈이 16살 청명한 목소리로 데뷔했다.

신지훈은 16일 낮 12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데뷔곡 '라잇 데얼(Right There)의 음원을 공개했다.

'라잇 데얼'은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용준형과 작곡가 김태주의 공동 작품으로 서정적인 발라드 곡이다. 잔잔한 피아노와 웅장한 스트링 선율이 매력적인 이 곡은 앳된듯 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신지훈의 음색이 가사의 슬픔을 더한다. 16세의 소녀가 던지는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슬픔의 깊이를 배가시키는 아이러니가 돋보인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이기백 감독의 작품으로 포미닛의 허가윤과 모델 김원중이 연인으로 출연하여 만남과 이별의 순간들을 가슴 시린 영상으로 그려냈다. 특히 파스텔 톤으로 색채감 있는 영상미와 한 장소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변화와 공간이 바뀌는 장면을 보여줬다. 또한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신지훈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신지훈의 데뷔곡 '라잇 데얼'은 주요 음악사이트인 멜론, 벅스뮤직, 소리바다, 싸이월드 뮤직 등 음원차트에서 10위권에 진입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데뷔곡 '라잇 데얼'(아래)을 공개한 신지훈. 사진 = 큐브 DC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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