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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상속자들'의 이민호와 박신혜가 계속되는 우연한 만남을 가졌다.
16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에는 차은상(박신혜)과 김탄(이민호)이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탄은 스스로 은상에게 마음이 끌리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는 은상의 친구인 윤찬영(강민혁)에게 연락이 왔음에도 은상과 함께 있고 싶어 이를 비밀로 하고 같이 제국그룹의 패밀리 파티에 참석했다.
패밀리 파티에 나타난 탄을 본 탄의 이복형인 김원(최진혁)은 분노했다. 그는 탄에게 "여기가 와도 되는 자리라고 생각하냐"며 당장 돌아가라고 말했다. 냉정하게 형에게 내쳐진 탄은 괴로워했고 은상은 그런 탄을 위로해줬다.
두 사람은 파티에서 돌아가는 길에 낙석 때문에 차가 망가지는 사고를 당했다. 졸지에 길 한가운데에 버려진 두 사람은 정처없이 걷다가 모텔을 발견해 하루 쉬어가기로 했고 모텔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 잠이 들었다.
다음 날 두 사람은 집으로 무사히 돌아왔고 찬영 역시 유라헬(김지원)로부터 은상의 소식을 듣고 탄의 집으로 왔다. 탄은 은상에게 계속 머물라고 했지만 은상은 찬영을 따라 찬영의 집으로 가기로 했다.
은상이 가버리고 허전함을 느낀 탄은 라헬을 찾아갔다. 탄과 함께 쇼핑을 끝낸 라헬은 엘로즈 팬케이크 집에 가자고 했고 탄은 망설였다. 은상이 마치 거기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 이를 알아챈 라헬은 "그럴리가 없다"며 팬케이크집에 찾아갔고 거짓말처럼 은상은 찬영과 그 곳에 있었다.
당황한 탄은 다른 곳으로 가자고 했지만 라헬은 오히려 은상의 테이블로 가 합석을 제안했다. 라헬은 은상에게 찾아가 자신이 탄의 약혼녀임을 주지시키며 탄이 과거 이보나(크리스탈)과 사귀었던 사이였음을 폭로했다. 라헬의 행동에 당황한 탄은 라헬을 데리고 그 자리를 빠져나왔다.
다음날 탄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라헬을 공항으로 데려다줬다. 라헬은 출국 직전 탄을 껴안고 애정을 표현했다. 그 때 한국으로 돌아가려던 은상이 나타나 이 광경을 보며 다시 한 번 탄과 마주쳤다.
['상속자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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