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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동호가 유키스 탈퇴를 선언한 가운데 그간 유키스를 거쳐간 과거 멤버들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키스 소속사 NH미디어 측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호의 탈퇴와 연예 활동 중단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동호는 올해 초 연예활동에 대한 의지가 약해졌고 현재 본인의 건강상태가 가수 생활에 적합하지 않다는 뜻을 소속사에 밝혀왔다.
유키스는 2008년 동호, 수현, 기범, 알렉산더, 일라이, 케빈 등 6인조 그룹으로 데뷔한 후 2009년 기섭을 새 멤버로 영입했다. 그러나 2011년 알렉산더와 기범이 돌연 탈퇴 의사를 밝혔다. 당시 소속사 측은 알렉산더와 기범 탈퇴 이유를 각각 학업과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탈퇴 후 유키스는 파란 출신 AJ와 훈을 새 멤버로 영입해 7인조 체제를 갖춰 활동했다.
이후 동호까지 탈퇴 소식을 전했고 이로써 동호는 유키스에서 탈퇴한 세 번째 멤버가 됐다. 동호는 그 동안 유키스 활동 뿐 아니라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을 받으며 활약했지만 당분간 연예활동을 완전히 접고 향후 행보를 고민할 예정이다.
약 2년전 탈퇴한 기범과 알레산더는 여전히 연예계에서 일하고 있다. 국내 팬에게는 활동 성과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직도 많은 해외 팬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홍콩 국적의 알렉산더의 경우 일본, 중국, 홍콩 등 아시아를 주 무대로 해 활동 중이다. 유키스 탈퇴 직후 새 소속사와 계약을 맺고 솔로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으며 케이블 및 종합편성채널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에서 작은 역할을 소화했다. 최근에는 레인보우 지숙과 함께 한 해외 행사 진행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이어 기범은 ‘알렌기범’이라는 예명으로 해외 활동에 주력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화장품, 김치 광고 등으로 약 100억 매출을 냈다고 알려져 팬들을 놀라게 했다. 기범 소속사 측에 따르면 기범은 현재 국내에서 솔로 가수 컴백도 준비 중이다.
한편 유키스는 이번 동호 탈퇴 후에도 새 멤버 충원 없이 6인조로 활동할 계획이다. 유키스는 예정대로 이달 말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며 국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동호, 기범, 알렉산더 탈퇴 전의 그룹 유키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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