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일본열도에 태풍 덮친 16일, 후쿠시마 제1원전 상황은
태풍 26호 위파가 일본 열도를 강타한 가운데, 후쿠시마 제1원전에도 거센 비바람이 몰아쳤다. 이에 도쿄전력은 16일,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저장탱크를 둘러싼 보 안쪽에 고인 물을 배출하기 시작했다.
보 안쪽에 고인 물의 농도가 잠정기준치를 밑돌아 배출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
도쿄전력에 따르면, 각 탱크 주위에 설치된 보 안쪽의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평소보다 많은 인력을 동원해 일부 고인 물을 탱크에 옮긴 뒤, 이날 오전 6시반쯤부터 총 40톤을 배출했다. 그 뒤에도 빗물이 계속 늘어 보의 밸브를 열어두고 계속 물을 배출했다.
그밖에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지하저수조를 선택해 일부 빗물을 옮기는 작업도 진행했다. 지하저수조는 오염수 유출이 잇따르면서 7기 모두 사용이 정지된 바 있다. 도쿄전력은 "어디까지나 긴급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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