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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우빈이 유행어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17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에는 곽경택 감독을 비롯해 유오성, 김우빈이 참석했다.
이날 김우빈은 전편인 '친구' 속 유행어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중 "사실 '친구' 속에서는 정말 많은 유행어가 탄생됐다. 12년이 지난 뒤에도 유행되는 것을 보고 나 역시도 유행어에 욕심이 생기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곽경택 감독님께 12년짜리 유행어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그런데 내 대사는 좀 약한 것 같다"며 "유행어로 만들고 싶은 대사는 '분위기 창출되네'라는 말이다"고 덧붙였다.
'친구2'는 동수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던 전편에 이어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을 만나게 되면서 시작된 끝나지 않은 그 날의 이야기를 그린다.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다시 잡았으며 유오성이 준석 역으로, 김우빈은 동수(장동건)의 숨겨진 아들로, 주진모는 전설의 건달이자 준석의 아버지 이철주 역으로 출연한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배우 김우빈.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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