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여성 보컬들이 자신만의 혼이 담긴 목소리로 대결을 펼친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는 김윤아를 필두로 하는 밴드 자우림, 가수 정인, 여성듀오 애즈원(민, 크리스탈)이 컴백 무대를 펼친다.
먼저 보컬 김윤아를 필두로 한 17년차 밴드 자우림이 컴백의 신호탄을 쏜다. 2년 2개월 만에 돌아와 음원차트 정상을 노리는 자우림은 청춘에 대한 진한 회고를 담은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첫 컴백무대를 갖는다. 쓸쓸하고 애절한 멜로디에 김윤아의 애절하면서 가슴을 저미는 목소리가 기타와 드럼 사운드와 묘한 긴장감을 일으키며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연인 조정치의 소름 돋는 열연이 담긴 코믹한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은 실력파 가수 정인도 자작곡 '가을남자'로 컴백한다. '가을남자'는 가을이면 외로워지는 남자들에게 바치는 여자친구들의 노래로, 정인은 블루스 리듬과 복고 콘셉트 편곡이 돋보이는 무대를 통해 진정한 소울 보이스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이어 정규앨범으로는 무려 7년 만에 돌아오는 애즈원은 '우리 무슨 사이야?'로 범키와 콜라보 무대를 선보인다. 막 사랑을 시작하려는 남녀 간의 애매하고 미묘한 감정의 차이를 특유의 감성과 그루브한 소울로 표현해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룰 계획이다.
이 밖에도 추워진 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감성 넘치는 남자들의 무대가 마련된다. 지난 주 컴백 무대를 펼친 아이돌 그룹 샤이니가 이별의 슬픔을 아름답게 풀어낸 감성 발라드곡 '너와 나의 거리'의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며, 가수 정준영은 지난 1일 음원 공개 직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던 감성적인 팝 록(Pop Rock) '병이에요'로 애절한 무대를 선사한다.
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아이유, 샤이니, 임창정, 티아라, 정준영, 서인영, 정인, 나인뮤지스, 자우림, 퓨어, AOA,애즈원(with 범키), 블락비, 레이디스 코드, 투아이즈, 가희, 유미, 베스티, 트렌디가 출연한다. 17일 오후 6시 방송.
['엠카'에 올라 무대를 펼친 자우림, 정인, 애즈원(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엠넷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