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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한은정이 사바나 온천 선녀로 강림했다.
18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사바나'에서는 한은정이 아프리카 사바나 온천에서 생존 3일차 아침을 맞이해 당장 씻을 고민에 맞닥뜨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씻을 방법을 고민하던 한은정은 생존지 루아하에 있는 천연 온천으로 향했다. 아프리카 노천 온천에서 씻는 걸 망설이던 한은정은 한참 고민 끝에 입고 있던 옷을 하나씩 벗어 온천 한편에 개어 두고 물속으로 들어갔다.
김병만과 김원준은 수증기 속에 둘러쌓인 한은정의 모습을 보고 "선녀가 나타났다", "사바나 온천 CF를 찍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원준은 온천 한편에 놓인 한은정의 옷을 보고 "선녀와 나무꾼 같다"며 선뜻 나무꾼을 자청했다.
특히 온천으로 들어오라는 한은정의 유혹에 못이긴 김원준은 "구미호 같다"고 말하며 홀린 듯 온천 입수를 했고 이내 사바나 온천 매력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역대 가장 다양한 사냥 도구를 갖춘 제 10기 병만족은 독침으로 알려진 블로우 건을 이용해 첫 번째 사냥에 성공했다.
사바나 생존 첫 날 계속되는 사냥 실패로 지쳐있는 부족원들을 위해, 병만 족장은 잠 대신 야간 사냥을 택했다. 밤이라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병만 족장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수풀 사이로 블로우 건을 몇 번 발사하더니 사냥감을 잡는데 성공했다.
그 동안 맨손, 작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냥을 해 온 김병만은 생존 첫 날부터 새로운 사냥 기술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부족원들에게 사냥의 달인으로 인정받았다. 병만족 부족원들은 "병만이 형이 있어 든든하다", "병만 족장의 위대함과 절실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블로우 건은 입으로 불어서 독침이나 작은 화살을 날리는 도구로 아마존 원시 부족이 사냥 도구로 사용하며 영화 속에서도 종종 나와 익히 알려져 있다. 병만족의 파푸아뉴기니 생존 때 코로와이 부족에게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18일 밤 10시 방송된다.
[아프리카 사바나 온천에 들어간 한은정.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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